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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미국 자동차 품질 기준 AEC-Q100 통과 2010.10.27
- 0.18um 혼합신호공정과 0.35um 복합전압소자공정용 설계자산
- 150도 고온에서 정상 작동, 42일(1,008시간) 신뢰성 테스트 통과
- 기존 소비가전반도체와 함께 고부가가치 자동차용 반도체도 생산

동부하이텍은 27일 0.18um 혼합신호(Mixed-Signals) 공정과 0.35um 복합전압소자(BCDMOS)공정용 설계자산(EEPROM IP)이 미국 자동차 전자부품협회(AEC)의 품질 기준인 ‘AEC-Q100’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품질 기준인 ‘AEC-Q100’은 반도체가 150도의 고온에서 42일(1,008시간) 이상 정상 작동하는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동부하이텍은 “자동차용 반도체는 생명과 직접 연관된 핵심 전자부품으로 휴대전화나 LCD 등 일반 가전제품에 사용하는 반도체보다 엄격한 품질 기준과 심사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품질 인증 통과는 동부하이텍의 품질과 생산 시스템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품질 기준 통과로 동부하이텍은 기존의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위주의 제품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용 반도체까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일반 소비가전용 반도체보다 약 30~40% 정도 비싼 고수익 제품이며, 대표적으로 백미러·선루프 등을 작동하는 모터 구동 칩, 헤드라이트·계기판 등에 쓰이는 LED 구동 칩, 배터리 매니지먼트 칩 등이다.

특히 품질 기준을 통과한 복합전압소자(BCDMOS)용 설계자산(EEPROM IP)은 주로 아날로그반도체 개발에 적용되며, 아날로그반도체 내부에서 전압이나 전류 등의 다양한 특성(스펙) 값을 조절하여 저장하는 메모리(EEPROM) 역할도 한다.

즉, 반도체 생산 이후 고객이 원하는 특성을 벗어날 경우 이번 설계자산을 사용하여 원하는 특성 값으로 맞춰 제품의 불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아날로그반도체는 0 또는 1로 표현되는 디지털반도체와는 달리 연속된 데이터로 구현되기 때문에 미세한 특성 값을 조절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설계자산(IP)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부하이텍은 “팹리스들이 이 설계자산(EEPROM IP)을 사용함으로써 원하는 특성 값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개발과 생산 과정을 다시 거치지 않아도 되어 최소한 약 6개월의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C 인사이츠에 따르면 자동차용 아날로그반도체는 올해 약 48억불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용어 해설>
미국 자동차용 반도체 품질 시험 규격- AEC-Q100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시험 규격인 ‘AEC-Q100’은 미국의 GM, 포드, 크라이슬러에 의해 설립된 자동차 전자부품 협회(Automotive Electronic Council)에서 규정한 기준이다.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자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통용되며, 이 규격을 통과한 전자 부품은 가혹한 자동차 사용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신뢰성 높은 부품으로 인정 받는다.

EEPROM (Electrically Erasable Programmable Read-Only Memory)
EEPROM은 전원 공급이 끊기더라도 정보를 유지·기억하는 비휘발성 메모리 중 하나로, 칩의 한 핀에 전기적 신호를 가해줌으로써 내부 데이터를 지울 수 있는 메모리이다.


(출처 :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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