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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핀란드 MAS에 저주파 수신칩 공급 2010.01.28
동부하이텍은 28일 핀란드의 아날로그반도체 전문회사인 마스(MAS: Micro Analog Systems)에 저주파 수신(LF Receiver) 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저주파 수신 칩은 세계 각국의 시간관제센터에서 송출하는 시간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신하여 정확한 시간을 제공하는 반도체로 각종 첨단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 칩은 동부하이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0.35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BCDMOS: Bipolar CMOS DMOS) 공정기술로 생산된다.

특히 이번 저주파 리시버 칩은 전파 수신에 제약이 많은 단파(短波 Short Wave, 고주파=High Frequency)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수신 거리가 긴 장파(長波 Long Wave, 저주파=Low Frequency)를 수신할 수 있어 어떠한 장소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수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을 공급하는 마스는 1980년 노키아, 아스포(Aspo), 로라(Salora) 등 핀란드의 대형 IT업체들이 합작하여 설립한 반도체설계전문회사 (Fabless)이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노키아의 휴대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설계하였으나,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최근에는 고성능 아날로그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미국, 일본, 유럽 지역 등에 대한 고부가가치 아날로그 제품의 매출 비중을 더욱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은 복합전압소자(BCDMOS)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6월 세계 최초로 0.18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 (BCDMOS) 공정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모바일 제품용 중전압 (20V 미만) 및 초고전압(200V 이상) 복합전압소자(BCDMOS), 그리고 고성능(High Performance) 아날로그 CMOS 공정 등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부하이텍은 아날로그와 파워반도체의 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아날로그반도체 전문회사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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