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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동부팜’을 농업·식품 대표 브랜드로 2012.06.28
동부, ‘동부팜’을 농업·식품 대표 브랜드로
- 농업·식품 관련 계열사들 모두 ‘동부팜’ 브랜드로 사명 변경
- ‘씨앗에서 식탁까지’ … ‘동부팜’,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브랜드로 육성
- 동부, “농업+제조·가공+유통 결합, 미래형 6차 산업 주도하겠다”

동부그룹이 ‘동부팜’을 농업·식품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동부한농을 시작으로 관련 계열사들이 회사명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동부한농은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동부팜한농’으로 변경했다.

또 같은 날 천적곤충분야 세계 3대 회사인 동부세레스와 가정용 살충제 전문회사인 동부바이오텍도 각각 이름을 ‘동부팜세레스’와 ‘동부팜바이오텍’으로 변경했다.

또 29일에는 경기도 화성 화옹지구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유리온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이프슈어가 이름을 ‘동부팜화옹’으로 바꾸고, 지난해 인수한 음료회사 가야 역시 조만간 ‘동부팜가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 배경에 대해 “최근 농업·식품 분야의 사업다각화와 수직계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계열사가 늘고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식품 계열회사 이름에 ‘동부팜’ 브랜드를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팜(Farm)’이라는 단어가 농업을 상징하는 데다가 부르기도 쉽고 친근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키기에도 적격이라고 판단해, 농업·식품분야 전체의 브랜드 네임을 ‘동부팜’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부팜’이라는 이름을 ‘씨앗에서 식탁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 동부, “씨앗에서 식탁까지…미래형 6차 산업 주도”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최근 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식품 전 분야에 걸친 사업확대 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동물약품 등 핵심 농자재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대규모 첨단 영농 및 플랜테이션, 바이오 분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외 작물보호제공장을 중국 흑룡강성에 설립한 이래, 지난해 9월에는 호주 비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농자재사업 거점 구축과 더불어 팜농장, 고무농장 등의 플랜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차콜, 우드칩, 우드펠릿 등의 바이오매스를 개발하는 임업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부팜세레스는 천적곤충과 수정벌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료용·환경정화용·학습애완용 곤충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응용생물자원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분야에서는 2010년 말 가락시장 내 대형 도매법인 인 동화청과(현 동부팜청과)를 인수한 데 이어, 올 초에는 농산물 유통회사인 팜슨(현 동부팜)을 인수함으로써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의 기본 축을 강화했다.

동부팜가야는 기존 음료 및 생수 제품 외에 비가열음료, 기능성음료 등의 프리미엄 음료, 오메가3·비타민·미네랄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내추럴·올가닉 제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8일에는 일본의 바이오소재 전문회사인 파마푸드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합작회사인 ‘동부팜PFI’ 설립을 앞두고 있다. 동부팜PFI는 발효 및 효소 기반의 기능성 식품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 화장품·의약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팜’이라는 브랜드는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동물약품 등의 핵심 농자재에서부터 대규모 첨단영농 및 플랜테이션, 바이오, 농산물 가공·유통, 식품 등을 모두 포괄하는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제조·가공)와 3차(유통·서비스) 산업 영역의 사업을 결합시켜 미래형 6차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것이 동부의 전략이다.

문의 : 동부팜한농 홍보팀 (02-3484-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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