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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삼척에 14조원 투자 복합에너지단지 조성 2012.04.24
동부, 삼척에 14조원 투자 복합에너지단지 조성
- 24일 오전 삼척시와 양해각서 체결
- 63만평 부지에 석탄화력발전·신재생에너지·그린에너지산업단지 집결
- 일반산업단지 신청에 이어 사업 준비작업 본격화
- 동부, ‘국내 최고의 민간 발전·에너지기업’ 도약 의지

동부가 강원도 삼척에 총 14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복합에너지 단지를 조성한다.

동부발전삼척㈜은 24일 오전 삼척시청에서 최홍건 대표이사 회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삼척에너토피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린삼척에너토피아’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일원 총 63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에너지단지로서, 동부는 2022년까지 단계별 로 발전사업단지, 그린에너지산업단지, 청정에너지연구개발단지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삼척시는 동부의 1단계 발전사업이 올해 제6차 국가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치동의서를 포함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발전사업단지는 11조원이 투자되며 6,000메가와트(1,000메가와트급ⅹ 6기) 규모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연료전지 및 태양광·풍력·소수력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그린에너지산업단지에는 연간 3만톤 규모의 반도체·태양전지용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및 연관산업기지, 에너지 기자재 산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청정에너지연구개발단지에는 CO2 포집 및 재활용 기술 개발,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연료 개발, 발전소에서 나오는 열과 CO2를 재활용하는 그린하우스 등 첨단 친환경 기술개발 및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에너지산업단지와 청정에너지 연구개발단지에는 합쳐서 총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린삼척에너토피아’ 조성에는 동부발전삼척㈜ 외에 동부메탈,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등 다수의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에너지사업과 연관산업을 복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시너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동부는 금년 1월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지역에 일반산업단지 신청을 한데 이어, 환경영향평가 및 건설타당성 검토 작업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말에는 동부발전삼척㈜를 설립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부는 이번 ‘그린삼척에너토피아’ 조성사업을 통해 삼척시의 재정수입 이 약 2조8천억원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21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삼척시 상주인구 역시 약 8천5백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부발전당진㈜는 2010년말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충남 당진에 1,000메가와트급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총 사업비 2조2천억원이 투입 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로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부는 충남 당진의 ‘동부그린발전소’에 이어 이번에 강원도 삼척에 총 14조원 규모의 ‘그린삼척에너토피아’ 조성 계획을 본격화함으로써 향후 국내 최고의 민간 발전·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문의 (02-3484-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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