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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중국 반도체 시장 본격 진출 2011.11.10
- 중국 리더칩과 WST에 전력관리 칩과 컨버터 칩 공급
- 0.18um 복합전압소자 기술 이용하여 칩 크기 20% 줄여
- “700V급 초고전압 아날로그반도체 제품으로 사업영역 넓힐 것”

동부하이텍이 중국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하이텍은 10일 중국의 아날로그반도체 회사인 리더칩에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는 전력관리 칩을, WST에 TV 및 셋톱박스에 사용되는 컨버터 칩을 위탁생산(파운드리)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공급은 세계 최대의 아날로그반도체 생산국인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중국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약 105억 달러 규모이며, 전 세계 시장의 32%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리더칩(Leaderchip Technology)에 공급하는 전력관리 칩은 동부하이텍이 개발한 0.18미크론급 저전력 복합전압소자(BCDMOS)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다. 칩의 크기를 경쟁사에 비하여 20%까지 줄여 업계 최소 크기를 구현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WST(Wuxi Silicon Technology)로 공급하고 있는 컨버터는 0.35미크론급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을 사용해 생산되었으며, 중국의 대형 가전회사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제품 외에 0.18미크론급 공정을 이용한 컨버터를 추가적으로 개발하여 공급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동부하이텍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상해, 심천 등에 영업 대리점을 운영하고, 중국 시장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현지 고객 초청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실시간 고객 대응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조만간 700V급의 초고전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복합전압소자(BCDMOS) 공정기술을 추가로 개발하여 부가가치가 더욱 높은 산업용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중국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올해 105억불에서 연 평균 9.7%씩 성장해 2015년에는 150억불로 세계 시장의 3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도자료 문의 : 동부하이텍 홍보팀 02-348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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