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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중소 반도체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2010.11.03
동부하이텍, 중소 반도체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 ‘중소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협의체’ 발족, 9개 팹리스 참여
- KOTRA, 해외 비즈니스센터 활용하여 해외 대형 고객 발굴 지원
- 동부하이텍, 브랜드 공유 공동 마케팅 추진…생산 인프라도 지원

KOTRA와 동부하이텍은 3일 조환익 KOTRA 사장,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팹리스) 9개사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팹리스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기관인 KOTRA와 민간기업인 동부하이텍이 협력하여 중소 시스템반도체설계기업(팹리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KOTRA는 해외 비즈니스센터(KBC: Korea Business Center) 등을 바탕으로 팹리스와 공동 마케팅과 IR활동을 통해 해외의 대형 고객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정이다.

동부하이텍은 기존 글로벌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팹리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특히 동부하이텍의 브랜드를 공유하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팹리스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대형고객이 팹리스에게 안심하고 물량을 맡길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을 보증하는 한편 팹리스들이 고품질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공정기술 개발, 설계자산(IP) 등 생산 인프라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 팹리스들은 이번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를 통해 그 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인지도 부족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RA와 동부하이텍은 “이번 협의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팹리스들의 부족한 자원을 보완해 줌으로써, 팹리스들이 글로벌 종합반도체회사(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와 같은 신뢰성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의체는 KOTRA, 동부하이텍, 팹리스의 협력을 기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부기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동반성장을 이끄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KOTRA와 함께 팹리스들이 종합반도체회사에 버금가는 능력을 발휘하여 세계 유수의 반도체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은 비록 9개의 팹리스 기업들만이 이 협의체에 참석했지만, 머지 않아 국내 대부분의 팹리스들이 이 협의체에 참가하여 함께 논의하고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에는 피델릭스, 코아리버, IK Semicon, 아나페리어, 클레어픽셀, 실리콤텍, 네오피델리티, 레오엘에스아이, 레이디오펄스 등 9개의 팹리스들이 참석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IT융합추세에 따라 가전, 자동차, 모바일 기기 등 모든 제품에 시스템 반도체 사용이 급격히 확장되는 추세이나 국내 팹리스 기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대한 인지도 부족 등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 하이닉스 등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비메모리 시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대만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3년 전부터 아날로그와 혼성신호(Mixed Signal) 반도체를 전략분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특화(Specialty)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만의 뱅가드, 이스라엘의 타워-재즈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매출 규모 및 기술력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출처 : 동부하이텍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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