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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봉사단, 사과∙참외 농가 일손 거들어 2013.05.23
동부팜한농 봉사단, 사과∙참외 농가 일손 거들어
동부팜한농이 22일 경북지역 사과·참외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54명의 '동부팜 농민사랑 경북지역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동부팜흥농·동부팜세레스·아그로텍 직원들이 참여했다. 동부팜 봉사단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사과 농가와 참외 농가를 방문해 농번기 일손을 도왔다.



첫 번째 조에 속한 40명의 봉사단원들은 이날 경북 의성군 점곡면의 박도흠 씨 사과밭에서 열매솎기(적과)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열매솎기는 나무 세력에 비해 과다하게 달린 열매들을 솎아내, 남은 과실의 모양을 크고 고르게 만들고 착색과 생장을 촉진시켜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게 한다.



박도흠 씨는 "이상기후로 인해 예년보다 개화가 10일 가량 늦어져 열매솎기 작업을 촉박하게 진행하게 됐다"며, "열매솎기를 제때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동부팜 봉사단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4명의 동부팜한농·동부팜흥농 소속 종자 영업사원으로 구성된 두 번째 조는 성주군 선남면의 이명화 씨 참외밭을 찾았다. 봉사단원들은 참외 수확에서부터 세척, 선별, 포장 등 수확 후 관리 작업까지 거들었다. 이와 함께 참외 재배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도 진행해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봉사활동을 준비한 동부팜 농민사랑 경북지역봉사단장 김성한 부장은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에 6월 초에 계획했었던 봉사활동을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며,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발족한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은 9개 지역별로 영농현장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농업용 시설 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를 입는 농촌에는 해당 지역봉사단이 신속히 방문해 긴급 재해복구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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