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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1조8천억원 규모 당진 동부그린발전소 EPC 계약 체결 임박 2013.04.25
동부건설, 1조8천억원 규모 당진 동부그린발전소 EPC 계약 체결 임박
동부건설(대표이사 이순병 부회장)은 25일 동부발전당진㈜가 추진하고 있는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공사’의 1조 8천억원 규모의 EPC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충남 당진 석문면 일원에 1100MW (550MW X 2기) 규모로 건설된다. 이는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선정되었던 국내 최초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로써, 지난해 말 당진시 석문면 개발위원회의 유치동의에 이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최종적으로 받으면서 발전소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왔다.



금번 EPC계약은 총사업비 2조 2천억원 중 1조 8천억원 규모이며, 이로 인해 동부건설은 2016년 준공까지 안정적인 건설 물량확보에 따라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동부건설은 발전소 건설은 물론 향후 운영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수행하게 될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은 설계, 구매, 시공 등을 각각 분리 발주하는 기존 건설방식과 달리 설계, 구매, 시공 일체를 책임 수행하는 일괄 방식(Full Turn-key)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아울러 동부건설은 국내외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동부그린발전소를 3무 1소의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연료를 하역부두에서 발전소 내부까지 완전히 밀폐이송을 하여 비산탄진이 없으며, 석탄 연소시 발생되는 회를 전량 재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회처리장이 설치되지 않는다. 또한 발전소 운전시 발생되는 폐수는 고도처리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최첨단 기술력을 접목시켰다.



한편 지난 2월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는 동부하슬라파워가 강릉지역 발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2000MW (1000MW x 2기)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총 4조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EPC 또한 동부건설이 수행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건설회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찍부터 노력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건설은 현재의 단순도급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스스로 발전·에너지, 환경, 부동산개발, 물류,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양질의 공사를 창출하고 직접 운영사업에도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준비해 왔던 것이다.



동부건설 당진발전건설사업소 손옥철 부사장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은 새로운 건설회사의 모델이 될 대표적인 사업이다.”라고 말하며,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물론, 발전 EPC 전문기업으로서의 업계 최고의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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