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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2012년 경상이익 '흑자 전환' 2013.02.06
동부건설은 5일 2012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IFRS 별도기준 2012년 5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167억원에서 405억원 증가한 2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경상이익은 전년 1,975억원의 적자에서 2012년 113억원 흑자로 전환되었다.

또한 삼척 LNG 생산기지 방파제 및 LH공사 아파트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2012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058억원 증가한 1조 5,230억원을 기록했다.

동부건설의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전사적인 경영합리화 활동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이유로 풀이된다. 2011년 동부건설이 큰 폭의 적자를 보인 것은 주택사업의 부실자산 및 예상 손실을 포함하여 2,025억원의 잠재부실을 선제적으로 과감히 정리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해 6월 800억원의 BW 발행과 8월 5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행하였다.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를 매각함으로써 1,140억원을 조달했으며, 387억원 규모의 경기고속도로 지분을 매각하여 여유자금을 확보하였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건설회사 모델’로 나아간다는 목표에 따라 에너지, 환경, 부동산개발, 물류, 자원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국내최초 민간석탄화력 발전소인 ‘당진 동부그린발전소’가 작년 연말 전기사업허가를 최종 획득하였다. 동부건설은 사업시행자인 동부발전당진과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을 곧 체결할 전망이며, 준공까지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부건설은 향후 제6차,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통해 발전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발전 EPC 매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말 동부건설 이순병 부회장은 창립 제44주년 기념사를 통해 “동부건설은 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시설의 건설ㆍ운영에 이어 대형호텔 건설ㆍ운영 및 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설ㆍ운영사업을 확대하여 향후 운영사업 비중을 전체매출의 4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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