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뉴스
| 2012년 신년사 | 2012.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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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애하는 동부 임직원 여러분! 2012년 임진(壬辰)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동부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의 모든 사업장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2011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으로 인한 선진국의 재정위기와 신흥국의성장동력 약화 등으로 세계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준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동부 고유의 스탠다드 경영계획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7대 사업분야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다각화를 추진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확충했습니다. 지난 2011년은 우리 동부가 2010년대에 Excellent Global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해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 원년이었습니다. ①철강ㆍ금속ㆍ화학분야는 태양광 소재사업과 2차전지 소재사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제품 및 생산 혁신을 통해 전기로제철/합금철/특수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였습니다. ②농업ㆍ건강ㆍ유통분야는 관련사업 진출로 식품 및 농축산물 유통사업의 기반을 확보하고, 첨단영농과 바이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농업기업’을 뛰어넘어 ‘6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③반도체ㆍITㆍ전자분야는 아날로그 반도체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LED/전자재료/IT 등의 첨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제3의 종합전자회사’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강화하였습니다. ④건설ㆍ에너지ㆍ부동산분야는 발전사업 진입, 특화플랜트 및 환경사업 강화, 엔지니어링 기술의 선진화, 종합 부동산개발사업과 운영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성장 하는 기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⑤물류ㆍ여객ㆍ콘텐츠분야는 여객사업을 독립시켜 관광 및 여객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강화하였으며, 기존 물류사업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차질 없이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⑥보험ㆍ증권ㆍ은행분야는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각 부문별로 업계위상을 높였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고객기반의 사업모델과 통합금융의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⑦사회공헌분야도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항상 강조 드립니다만, 미래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현재의 자원과 능력을 뛰어넘는 도전적이고 원대한 야망을 가지고, 반드시 이를 달성하고 말겠다는 신념을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함으로써,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스탠다드경영계획에 우리의 원대한 꿈과 야망을 담고, 기업가정신과 혁신으로 모든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우리의 꿈과 야망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야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향후 2~3년간 우리가 직면하게 될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렵고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불안이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경제의 경착륙 우려, 북한 리스크, 국내 정치일정 등 불확실한 요인들이 겹쳐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파장은 과거 IMF외환위기나 금융쓰나미 때보다도 훨씬 더 힘들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닥쳐오고 있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용과 원가를 철저하게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투자를 배제하며 투자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효과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방만한 경영이 되지 않도록 조직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효율과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이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2012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다음 몇 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3대 이니셔티브에 입각하여 본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사업과 증설된 사업들이 조속히 안착되고, 성장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업들이 하루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각 사는 전문화를 통해 본업을 다각화하고, 전문화된 업을 글로벌화하여 글로벌 마켓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최저원가의 실현과 최고품질의 상품 개발을 통한 사업의 고부가가치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사업분야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사업과 증설된 사업들이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성장궤도에 오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동부경영시스템을 고도화시키고, 스탠다드경영계획에 입각한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수립하여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과주의와 윤리경영의 심화ㆍ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동부경영시스템은 지난 40년간의 경영노하우를 우리식으로 체계화한 동부 고유의 경영시스템으로서 각 사의 자율경영의 바탕이 되며, 동부의 모든 구성원들이 경영활동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동부의 경영방식’입니다. 동부경영시스템의 주축인 스탠다드경영계획은 사업가적인 꿈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진정한 사업가형 경영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업분야에서, 기존의 관행을 답습하는 관리자형 예산계획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스탠다드경영계획의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끊임없이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지속성장이 가능한 진정한 자율경영 체제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스탠다드경영계획은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통해 어떠한 위기나 장애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경영제도입니다. 각 사는 시나리오 경영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하여 외부환경변화에 선제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과주의는 스탠다드경영계획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꿈과 야망을 갖고 목표 달성에 몰입하여 성과를 창출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향유함으로써,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비전이 일치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진정한 성과주의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과주의제도의 성공을 위해 윤리경영은 반드시 필요한 선결조건입니다. 동부의 모든 임직원은 올바른 직업관과 직장관에 입각하여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회사의 이익과 고객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윤리경영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셋째, 동부의 전문가제도를 정착 ∙ 발전시키고, R&D를 더욱 강화하여 독보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 융합화 ∙ 모바일화가 심화되고, 기술이 첨단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입니다. 각 사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인적역량 향상과 R&D 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차질 없이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인적역량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동부의 전문가제도를 조속히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동부의 전문가제도는 동부의 인재들이 자기 직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Excellent Global Company를 만드는데 보람을 느끼고, 동부를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기술선진화를 위해 해외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시장과 고객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기술과 상품 개발을 보다 강화하고, 내부의 기술역량뿐만 아니라 외부의 기술과 노하우도 적극 활용하여야 하겠습니다. 첨단 금융기법과 금융상품의 개발 역시 우리가 역점을 두어야 할 R&D의 영역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동부는 2010년대에 각 사가 글로벌 전문역량을 확고히 갖추고 세계시장을 무대로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전문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 위대한 도전은 결코 멈출 수 없는, 모든 임직원들의 꿈과 야망이 되어야 합니다. 위기는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가 됩니다. 우리 동부는 그 동안 위기와 시련 앞에서 더욱 강인한 힘을 발휘해 왔습니다. IMF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이를 확인하였고, 동부 특유의 저력으로 모든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해온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른 위기와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꿈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와 노력이 또다시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세계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과 성을 다 합시다. 그리하여 2012년이 위대한 도전을 향해 눈부신 성과를 이룩한 한 해로 기록되게 합시다. 임진(壬辰)년 새해, 임직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소망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2일 회장 김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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