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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로봇, 천안공장 준공식 2011.04.22
동부로봇, 천안공장 준공식
<사진 설명> 동부로봇 천안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좌측부터 오상록 한국로봇학회장,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장기제 동부하이텍 부회장, 오세정 휴먼텍코리아 부회장.



-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박정성 지경부 로봇산업과장 등 300여 명 참석
- 기존 부천공장에 비해 생산규모 5배 이상 늘어
- 하반기에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홈로봇‘호비스’출시
- 기존 부천사업장은 로봇전문연구소로 전환, 핵심 로봇기술 개발
- 강석희 사장,“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밝혀



동부로봇이 천안로봇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로봇은 21일 충남 천안 소재 천안로봇공장에서 강석희 사장을 비롯한 동부로봇과 동부그룹 임직원,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박정성 지식경제부 로봇산업과장, 오상록 한국로봇학회장, 천안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강석희 사장은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2015년 매출 1,500억원 이상의 산업용로봇과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로봇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준공한 로봇공장은 중부권으로 영업과 물류에 이점이 있는 천안 지방4산업단지에 지어졌다. 대지 3,500평, 건평 2,000평 규모이며, 공장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된 현대식 3층 건물로 건축되었다.
특히 공장동은 로봇이 점차 정밀화되고 대형화되고 있는 경향에 따라 클린룸과 대형 크레인 2대가 설치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동부로봇은 이번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생산능력을 기존 부천공장에 비해 5배 이상 늘려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기존 천안공장 부지에 제2공장을 신축하는 등 생산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로봇은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태양광, LED, AM-OLED산업으로 영업범위를 넓혀 제조업용 로봇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 3월 지능형로봇 동작제어 모듈인 스마트 서보모터 ‘허큘렉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람과 상호작용하여 실제적인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로봇 ‘호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로봇은 천안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기존의 부천사업장은 R&D를 전담하는 로봇전문연구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상품기획 등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여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동부로봇은 지난 2010년 7월 동부그룹에 인수되었으며, 지난 3월 사명을 다사로봇에서 동부로봇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 1월 일본의 로봇전문업체인 에이텍(AITEC)을 인수하여 진공(眞空)로봇 분야에도 진출했다.

- 로봇산업, 년 평균 15% 성장하는 미래 첨단산업

로봇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첨단산업으로 제조업용 로봇분야와 서비스용 로봇분야로 나뉜다.

제조업용 로봇은 용접, 공정관리, 분해조립, 운송 등에서 반도체 · LCD · 디지털가전 등의 IT산업의 초정밀 로봇, 자동차산업의 고속 핸들링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며 2008년 6억2천만 달러 시장 규모로 년 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서비스용 로봇은 자동조작과 제어, 자율주행을 통해 유지보수, 국방, 교육, 의료, 건설 등 생활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2008년 3억1천만 달러 시장규모로 년 평균 36%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로봇 시장의 규모는 94억 달러에 그치고 있지만 소득 수준 향상과 웰빙 추세에 힘입어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도 작년 12월 로봇산업을 반도체, 자동차를 이를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목표로 ‘세계 3대 로봇강국 전략’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로봇시장 점유 규모를 2018년까지 1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20배 확대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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