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뉴스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1주년 맞아 2010.07.01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1주년 맞아
-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발돋움하며 경영 전반에 걸쳐 큰 폭 변화
- 열연 · 냉연사업 시너지 효과로 인해 영업실적 대폭 개선
- 열연강판 생산, 판매 호조
- 해외 철강회사 전략적 제휴, 철광석 자원개발 본격화로 열연사업 경쟁력 강화
- ‘연산 1,000만톤 규모의 글로벌 제철회사’ 도전


동부제철이 7월 1일자로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1주년을 맞이했다. 동부제철은 작년 7월 1일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을 통해 국내 3대 일관제철회사로 새롭게 도약한 바 있다.

동부제철의 열연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2009년 7월 이후 매출액, 영업이익 등 각종 경영지표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으로 인한 열연 · 냉연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동부제철은 2009년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으며, 2010년 2분기에는 분기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장이 가동된 지 1년도 채 안된 지난 5월에는 열연사업부문에서 월간 기준으로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여 향후 동부제철의 수익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0년 매출 목표 3조 5천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은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이 고로 제철에 비해 생산 스피드가 빨라 유연한 수주와 생산이 가능하고, 주문과 납기 대응 면에서도 2배 이상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사서 쓰던 열연강판을 자체적으로 생산, 조달하니 그만큼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고객의 주문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열연강판을 외부에 주문하고 들여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면서 냉연제품의 경우 전체 납품 기간을 최대 9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게 되었다. 당연히 원료공급 안정성은 높아졌고 원가경쟁력이 급상승하게 되었다.

전기로 제철공장 가동 이후 덩달아 냉연제품의 경쟁력까지 일제히 높아지게 되었으며 2010년 상반기 내내 100%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제철의 열연강판은 5월말 현재 주문/납품 기간이 15.3일을 기록하고 있어 포스코(28일), 동경제철(30일), JFE(35일), 신일본제철(35일) 등을 제치고 주문/납품 기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신속성을 보이고 있다.


- 열연강판, 생산과 판매 모두 호조

2009년 7월 첫 열연강판을 생산하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은 강관, 형강, 건자재, 조선, 자동차 업계 등 100여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 높은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용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9년 9월 베트남 지역에 첫 해외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아시아, 중동, 미주, 대양주 등 25여개 나라에 열연강판을 수출, 만성적인 수입 초과 품목인 열연강판의 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一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新일본공업규격 인증을 획득하여 열연강판을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동부제철은 新일본공업규격 인증 획득으로 제품 품질 및 공정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 받은 만큼 열연강판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동부제철은 올해 250만톤 생산체제를 달성하고, 2011년 280만톤, 2012년 300만톤 등 순차적으로 생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열연강판 전체 생산량 중 60% 가량을 자가 소재용으로 사용하고 40% 가량을 내수와 수출 시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자가/외판 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어서 동부제철의 시장 대응력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해지고 있다.

해외 철강회사 전략적 제휴, 철광석 자원개발 본격화로 열연사업 경쟁력 강화 동부제철은 일본 JFE Steel, 중국 바오산강철, 호주의 블루스코프 스틸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유수의 제철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열연강판 공급 및 기술, 마케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경영진 및 기술진 교류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동부제철은 지난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 케르마스社,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북부지역 스톱버그(Stoffberg) 광산의 철광석과 티타늄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하여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동부제철과 한국광물자원공사, 케르마스社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하는 신설법인은 총 4억 75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남아공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여 2013년부터 1단계로 연간 총 120만톤의 선철(쇳물)을 생산하게 된다. 약 5억톤의 티탄철광석이 매장되어 있는 스톱버그 광산은 노천광 형태로 쉽게 채굴이 가능하여 생산성이 높은 광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

남아공 철광석 광산 개발은 동부제철이 전기로 제철사업 진출에 뒤이어 안정적인 원료 수급 기반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 품위 조정에 필수적인 선철의 공급을 다변화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철광석 및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원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동부제철은 전기로 제철공장을 시작으로 생산 제품과 규모를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연산 1,000만톤 규모의 ‘경쟁력 세계 제일의 글로벌 철강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동부제철 전략기획팀)
보내기

목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