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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팜한농 봉사단,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2013.05.15
동부팜한농 봉사단,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동부팜한농이 14일 경기 안성시 배∙감자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동부팜 농민사랑 경기지역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동부팜흥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8시 안성 미양농협에 모인 동부팜 봉사단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배 농가와 감자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배 농가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열매솎기(적과) 작업에 매달렸다. 열매솎기는 나무 세력에 비해 과다하게 달린 열매들을 솎아내, 남은 과실의 모양을 크고 고르게 만들고 착색과 생장을 촉진시켜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게 한다. 직원들은 병충해가 발생하거나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열매를 능숙하게 판별하고 제거하는 등 전문가다운 솜씨를 뽐내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감자 농가를 찾은 직원들은 김매기 작업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감자는 주로 멀칭(mulching,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 땅을 비닐로 덮는 일) 재배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제초제 살포가 어려워 잡초가 큰 골칫거리다.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가를 도와 잡초를 일일이 손으로 뽑아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한 동부팜 농민사랑 경기지역봉사단장 조영일 부장(비료사업부 경기지점장)은 "농촌에서 일손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농가와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7월경에는 고추 농가를 방문해 수확을 돕는 등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발족한 동부팜 농민사랑 봉사단은 9개 지역별로 영농현장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논밭 폐비닐 수거, 농업용 시설 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를 입는 농촌에는 해당 지역봉사단이 신속히 방문해 긴급 재해복구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달 23일경에는 동부팜 농민사랑 전남지역봉사단이 동부팜한농과 1사1촌 자매결연한 전남 순천시 구기마을에서 영농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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