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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실리콤텍에 광마우스 센서 공급 2012.01.17
- 향후 실리콤텍과 휴대폰용 조도근접센서 개발 등 협력강화 계획

동부하이텍은 17일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인 실리콤텍에 광마우스 센서를 위탁생산(파운드리) 방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광마우스 센서는 광마우스의 LED 광원에서 나오는 붉은색 빛을 감지해 마우스의 움직임을 컴퓨터 화면에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센서는 실리콤텍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를 기반으로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경쟁력 있는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사 특허를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광마우스 센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센서는 동부하이텍의 0.18미크론급 공정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

이번 제품은 전 세계 광마우스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대만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알앤디비즈에 따르면 전 세계 광마우스 시장은 올해 약 2조 5천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동부하이텍은 “향후 실리콤텍과 함께 휴대폰 LCD의 밝기를 조절하는 조도센서 기능과 특정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반응하는 근접센서 기능을 포함하는 조도근접(照度近接) 센서를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리콤텍은 2000년에 설립된 센서 전문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기업)로, 주로 리모콘의 적외선 신호용 IR 리시버(Receiver) IC, 광마우스 센서, 휴대폰에 쓰이는 조도근접센서, 조명용 동작감지센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동부하이텍은 휴대폰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이외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특화부문 제품 공정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유수의 센서 전문 팹리스들과 자동차, 엑스레이, 내시경, 터치스크린, 보안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이미지 센서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특화부문 이미지 센서 시장은 최근 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가격도 2달러 내외의 휴대폰용 이미지 센서에 비하여 4배 가까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보도자료 문의 : 동부하이텍 홍보팀 (02-348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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